일요 시장

고치의 일요 시장은 고치 성 발치에 있는 오테몬 문부터 1.3km나 이어지며, 300년이 넘게 운영되며 사랑받아온 곳입니다.
매주 일요일마다 방문객들과 지역 주민들이 지역에서 생산한 채소와 과일, 꽃, 식물, 주방용품부터 고치에서만 맛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과 수공예품을 파는 300개 노점으로 몰려듭니다. 노점들은 보통 이른 아침부터 느지막한 오후까지 열리지만, 인기 많은 상품들은 일찍 동나기 때문에 일요 시장은 아침부터 가는 것이 좋습니다. 노점상이 파는 것은 대개 직접 기른 농산물이나 손수 만든 작품이기 때문에 자부심 있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산한 노점상에서 먹음직스러운 냄새와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 눈과 입을 자극하므로 적당히 배를 비우고 가도록 하세요. 주마다 메뉴가 바뀌긴 하지만, 고치에 처음 방문하신다면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메뉴로 막 튀긴 이모텐(푹신한 고구마 튀김), 이나카스시(시골식 채소 스시), 지역 특산물 유자와 작고 달콤한 "과일 토마토"를 사용한 음료수와 간식들이 있습니다.
나이를 불문하고 먹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새로운 음식을 잔뜩 먹는 기쁨을 누릴 수 있으니 꼭 일요일 아침에 시장을 방문하는 일정을 넣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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