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 시계

약 130년 전, 지주였던 겐마 하타케나카는 시계의 원리와 복잡한 내부 작동 방식에 매료되어 노라 도케이(밭 시계)를 만들었습니다. 당시에는 벽 시계를 가진 집이 거의 없었기에, 하타케나카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미국산 시계를 반복해서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는 방식으로 시계의 원리를 독학했습니다.
이렇게 독학에 성공한 하타케나카는 독특한 일본식 해석이 들어간 큰 시계탑을 건설했습니다. 이 시계탑은 금세 지역의 명물이 되었고, 농부들은 고개만 올리면 시간을 알 수 있게 되어 열심히 일할 수 있었습니다.
여름이 되면 시계탑 주변의 밭에서 해바라기가 피어나 이 고풍스러운 시계탑을 장식하며, 고치의 해안가 주변에 위치한 작은 아키 시에 풍부한 색을 가져다줍니다.
※시계탑은 사유지 내에 위치해 있기에 일반에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