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항 가동교

고치현 코난시의 「테이항」은 에도시대 수리학에 정통했던 도사번 가로 노나카 켄잔이 직접 사람이 강 하구 암반을 깍고 돌을 쌓아서 만든 항만으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항만이라고 합니다.

항만의 입구에는 고치현에서 「유일하고」 일본 내에서도 매우 드문 「가동교」가 있습니다. 2002년 차량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 길이 약 32m, 폭 7~9m로 세워진 「테이항 가동교」는 노면의 개폐 방식을 통해 선박 및 육상 교통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6:30부터 18:00까지 총 7개의 고정 시간대에는 차량이 통행할 수 있게 다리를 내리고 그 이외의 시간에는 배가 항만을 드나들 수 있도록 다리를 높게 들어 올립니다.

가동교는 단축식의 개폐 방식이 사용되며, 개폐하는 데 약 6분이 소요됩니다. 최대 개폐 각도는 70도이며 노면이 상승되었을 때 가까이에서 보면 패기있게 높이 솟아나 보이고 멀리서 보면 마치 다리가 바다에 꽂혀 있는 듯 신기하게 보입니다. 돌을 쌓아 만든 오래된 항만의 풍경과 어우러져 현지의 중요한 랜드마크가 되었으며. 가동교가 위치한 작은 마을은 일본 드라마 「현청 손님 접대과」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도사 구로시오 철도 야스역, 야스 휴게소, 해변 공원 YASEA PARK 주변도 함께 방문할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