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즈리 해양관

2020년 7월 새롭게 단장해 일반인에게 공개된 아시즈리 수족관은 아시즈리 곶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어드벤처 박물관입니다. 1970년 일본 최초의 해양 박물관으로 지정된 고치현 서부 도사시미즈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현재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수족관에 들어서면 산간 원시림 탐사부터 시작해 많은 해양 생물이 서식하는 다쓰쿠시 해안 산호초까지 이어집니다. 다쓰쿠시 산호초 너머로 흐르는 따뜻한 쿠로시오 해류로 이끌리는 수많은 해양생물의 모습과 함께 더욱 깊은 곳으로 향하여 신비로운 심해의 모습을 비추는 것으로 모험은 마무리됩니다.
350여 종, 총 15,000마리의 해양생물을 수용하는 이 수족관은 지역 해양생물의 연구 및 보존 센터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프로젝션 매핑을 사용한 환경 연출, 직접 만져보는 수족관, 머리 위를 헤엄쳐 지나가는 “심해” 수족관과 같은 각종 체험을 통해 아시즈리의 매혹적인 서식지를 보여줍니다. 군소 역시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입니다. 현재 확인된 군소 384종 중 20종이 이 수족관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알록달록한 생명체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내용이 없지만, 아시즈리 수족관의 연구진들이 더 많은 내용을 밝히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