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12월까지의 가을과 겨울은 여러 종류의 감귤 수확기입니다. 홍콩이나 대만에서는 감귤 수확 체험이 비교적 드뭅니다. 고치현의 귤, 유자 등 감귤류를 주로 수확하는 세 곳을 소개하고, 가을과 겨울에 과일 따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추천 드립니다.
【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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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의 고치의 과일밭:
고치현 최고의 귤 산지인 가가미정의 산허리에 위치한 8헥타르의 넓은 과수원에는 18,000그루의 온주귤이 심어져 있는데, 노란색의 얇은 껍질에 과즙이 많고 달콤하고 약간 신맛이 나는 '일남'과 주황색의 얇은 껍질에 단맛이 강한 '흥진' 2가지 초기 품종이 각각 심어져 있습니다. 소형 품종은 달고 과즙이 많아 따면서 먹기에 적합합니다. 또한, 감귤나무의 크기가 비교적 작아 어린이, 휠체어 여행자, 노약자도 모두 쉽게 체험할 수 있고, 껍질이 얇고 과육이 두껍고 과즙이 풍부하고 달콤한 감귤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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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랄 프루트 오쓰키 농장:
일본에서 일조량이 가장 많은 고치현 남서쪽 오쓰키초 산간 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4.3헥타르의 과수원에는 약 12,000그루의 온주귤이 심어져 있으며, '일남'과 '흥진' 2종도 식수되어 있습니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추운 날씨에도 눈이나 서리가 내리지 않아 과수나무에서 바로 익을 수 있습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유기비료를 사용하여 재배한 맛있는 귤은 매년 수확하자마자 바로 품절됩니다. 거리가 멀지만 매년 6,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과일을 따기 위해 찾아와 인기가 많은 과수원입니다. 농장 주인의 고향은 사카모토 료마의 선조가 잠들어 있는 묘소 근처에 있으며, 이 분과의 인연으로 재배한 온주귤에 '료마 감사 감귤'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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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타 과수원: (무제한 아님)
아키시의 고산 지대에 위치한 과수원은 면적이 1.4헥타르로, 고치의 대표적인 겨울 과일 '토사분탄(유자)'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꿀과 같이 우아한 단맛이 가장 큰 특징이고, ‘토사 감귤의 왕’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달콤하고 맛있는 과육, 풍부하고 상큼한 과즙은 한 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별미입니다. 오키타 과수원에서는 매년 12월에만 유자 수확 체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치의 아름다운 자연도 즐기고, 직접 맛있는 유자를 따볼 수 있으며, 수확 방법과 가장 맛있는 유자를 판별하는 방법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체험이 끝난 뒤 유자 3개를 골라 가지고 돌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