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지막 청류-시만토강은 원천 유역에서 쓰노차가 만들어질 뿐만 아니라, 중류에서는 크고 달콤한 시만토강의 밤이 생산되기에 현지에서는 '시만토 밤'이라고 부릅니다. 평균적으로 1개 무게가 약 18g인 일반 밤에 비해 시만토 밤은 평균적으로 1개의 무게가 25g 이상인 것도 있습니다. 현지 기술로 개량해 키워낸 '초특선 밤'으로, 가장 무거운 밤은 73g이라는 기록도 있으며 크기가 일반 밤보다 몇 배나 큰 것도 있습니다. 크기 차이가 클 뿐만 아니라 시만토 밤의 당도는 20도에 가깝습니다. 시만토 밤을 사용한 디저트나 음료는 분명 맛있을 것입니다.
시만토토오와 휴게소 부지 내에 있는 '시만토 오차쿠리 카페(Shimantoおちゃくりcafé)'는 시만토강을 바라보며, 시만토 쪽 유역에서 채집한 밤을 사용한 브랜드인 '시만토지구리'를 만끽하실 수 있는 카페입니다. 시만토지구리를 사용한 몽블랑 크림을 그대로 짜낸 간판 메뉴 '갓 짜낸 몽블랑'을 드시면 달고 부드러운 식감과 풍미를 잊으실 수 없게 됩니다. 가게에서는 시만토지구리와 다른 현 밤의 차이를 비교하실 수 있는 '지구리 프렌즈 맛 비교해보기'라는 상품도 있어 밤의 풍미를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맛있는 몽블랑 외에 술도 잊지 마세요. 도사에 있는 양조장 18곳 중 하나인 '무테무카'는 시만토 지역에 있습니다. 시만토 밤을 포함해 일본산 밤을 사용해 술을 빚은 '밤 소주', 굉장한 인기를 자랑하는 브랜드 '다바다히부리'를 판매합니다. 원재료는 일본산 밤 50%, 보리 25%, 쌀과 쌀누룩 25%를 사용하며, 밤의 향을 가두기 위해 저온에서 천천히 증류합니다. 마시면 밤의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단맛이 입안에서 퍼집니다. 마시는 법은 온 더 록(얼음에 술을 부은 것), 차가운 물과 섞은 것, 뜨거운 물을 섞은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또한 다바다히부리에 자색고구마를 담가서 만든 혼성주 '다바다로제'도 있습니다. 밤이 원래 지닌 향과 단맛에 자색고구마의 은은한 단맛이 더해져 술의 색도 붉은 장미처럼 물들어 있습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상품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여행자는 각종 밤 소주와 혼성주를 꼭 마셔보시기 바랍니다.